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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집중탐구정몽준]下.정계입문에서 '鄭風'까지: 93년 축구협회장 맡으며 '큰 꿈'향해 전진
94년 1월 말 YS는 동아일보 명예회장 김상만의 빈소에서 정주영을 만난다. 그러나 손을 내밀며 악수를 청하는 정주영을 아예 외면한다. 당시 YS는 "91년에 정주영이 당을 만든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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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떤 대통령 뽑을 건가
"그 부모에 그 자식"이란 말처럼 "그 국민에 그 지도자"란 말이 있다. 현명한 국민만이 현명한 지도자를 창출해 낼 수 있다는 뜻이 담긴 말이다. 버트런드 러셀은 일찍이 "민주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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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D-100'脫3金시대' 새 리더십 나올까]대선주자 슬로건·전략
대선 D-100일을 맞아 각당과 후보들은 필승전략을 마련하고 후보로서의 이미지 가꾸기에 여념이 없다. 1997년 대선 이후 5년 간 절치부심해 온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상대적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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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소리 커지는 장애인 연대회의 "이동권 보장" 1 주일째 농성
"장애인 두 명의 억울한 죽음이 우리를 이곳까지 내몰았습니다" 18일 오전 서울시청 건너편 중구 을지로 금세기빌딩 13층 국가인권위원회(위원장 김창국)위원장실. 공휴일이어서 인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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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8·8 재보선 격전지] 해운대-기장갑
부산·경남지역 8·8 재·보선 후보들은 27,28일 치뤄진 1차 합동연설회 결과 선거판세에 상당한 변화가 생겼다고 보고 향후 대응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. △해운대·기장갑 부산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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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연환경보다 소중한 것
우리 국민에게는 아직도 '경제'가 가장 큰 관심사이자 걱정거리다.그만큼 우리네 삶이 아직 풍요롭지 못하다는 이야기다. 해마다 여름철이 되면 물난리로 걱정이고, 반대로 갈수기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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本社 김정수 전문기자 등 '이달의 기자상'
중앙일보 경제연구소 김정수 전문기자 등 6명의 '일본 리포트-흔들리는 늙은 부국' 기사가 19일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언론재단이 주는 제142회 이달의 기자상(기획보도 부문) 수상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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딱한 사연
이 글이 본인의 인격을 '과도하게' 훼손하지 않기 바란다. 지난 월드컵 축구에서 동료들과 내기를 했는데, 나는 이탈리아·스페인·독일과의 대전에서 세 번 모두 한국이 지는 쪽에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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地自體마다 축구장·박물관·분수대 월드컵 기념 사업 남발
경북도는 '월드컵 4강 신화'를 기념하기 위해 최근 23개 시·군마다 잔디구장과 동네 운동장을 조성키로 했다. 또 각 시·군에 월드컵 기념 시민공원도 만들기로 했다. 그러나 수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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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업그레이드 코리아""한민족 대도약…" 월드컵 프로젝트 선점경쟁
월드컵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정치권이 월드컵 열기를 국가발전의 동력으로 승화시키자는 '포스트 월드컵' 프로그램을 발빠르게 내놓고 있다. 여기엔 8·8 재·보선을 앞두고 월드컵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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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市政 개혁 계속돼야 합니다"
매일 새벽 대중목욕탕을 찾는 고건(高建·사진)서울시장은 요즘 서울 혜화동 시장 관사에서 곧 옮겨갈 동숭동 사저(私邸) 주변의 목욕탕을 알아보고 있다. 그는 "평범한 시민으로 돌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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히딩크 효과 확산시키자
현재 우리는 역사상 처음 경험하는 민족 대축제를 즐기고 있다. 이 엄청난 축제는 우리 축구대표팀 젊은이들의 피땀나는 노력과 불굴의 정신력에서 출발한 것이다. 그러나 구슬이 서말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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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모공원·美대사관 아파트·개포동 용적률 등 '뜨거운 감자'어떻게 요리할까
다음달 1일 취임하는 이명박(明博)서울시장 당선자가 17일 '시장 직무 인수위원회'를 가동하고 본격적으로 시정(市政) 파악에 나섰다. 인수위원회는 19일부터 각 실·국과 산하기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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룰라효과
"아르헨티나에 위기를 몰고 온 '탱고효과'에 이어 '룰라(Lula)효과'가 브라질을 위협하고 있다." 5월 말 워싱턴 포스트에 실린 기사다. 룰라효과? 생소하게 들리는 이 말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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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 지방선거 참패원인 "대통령 아들 비리" 76%
6·13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압승한 이유는 '김대중 대통령 아들들의 비리 등 현 정부 잘못'이라고 유권자의 76.4%가 응답했다. 이는 광주·전남(79.8%)은 물론 전국적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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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회창,수권능력 보여라"
한나라당은 6·13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다. 그럼에도 이회창(會昌) 대통령후보와 서청원(徐淸源)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'겸양'과 '국민우선 정치'를 강조하느라 바쁘다. 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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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표하고 월드컵 보자
한 표의 묘미는 대단하다. 월드컵에 쏟았던 관심을 잠시 멈추고 6·13 지방선거 투표장에 나가면 한 골에 얽힌 긴박감과 환호에 못지 않은 한 표에 담긴 긴장과 쾌감을 맛볼 수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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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투표 도우미' 나선 고교생 400여명 "어른 무관심 안타까워요"
서울 송파구 잠실고 2학년 박진평(17)군에게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은 특별한 날이다. 투표권은 없지만 오전부터 송파구 거여2동 제2투표소인 거암교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캐릭터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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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부실후보' 당선되면 지방살림 또 병든다
한번 투표를 잘못하면 4년을 후회한다. 6·13 지방선거가 월드컵 열기 등으로 인해 관심의 사각지대에서 치러지면서 자질 부족 후보가 대거 당선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. 후보에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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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말 후보자 표 주지말자
월드컵 함성이 전국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. 그런가 하면 아파트 입구·주택가·도로 등에서는 지방선거 출마자와 운동원들이 한표를 호소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. 월드컵이라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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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장 후보들 축구 공약 쏟아낸다
월드컵 붐을 타고 서울시장 후보들이 앞다퉈 '축구 공약'을 내놓고 있다. 지방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떨어지자 월드컵 인기를 등에 업어 눈길도 끌고 표도 모으자는 전략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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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구장에 파묻힌 6·13선거 독자 관심 되찾는 지면 선봬야
축구의 승패로 국가 서열을 정하는 것이 월드컵이다. 이기면 강대국이고 지면 약소국이다. 축구공 민족주의, 즉 '피버노바 증세'가 세계를 마비시키는 6월에 중앙일보도 'Go! 월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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⑨ 강원도지사 : 道경제 살리기 장밋빛 일색
이번 강원도지사 선거에는 과거 선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했던 인프라 공약 대신 겨울올림픽 유치와 카지노 운영 등 새로운 메뉴가 선보였다. 춘천·강릉·원주·속초 등 지역에 따라 호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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합동연설 현장에 나가 보자
6·13 지방선거가 월드컵 열기에 파묻혔다. 투표일이 닷새 앞인데도 여론의 시선은 16강 진출에 매달려 있을 뿐 선거 쪽으로 조금도 돌아가지 않는다. 출근길 아파트 입구, 대낮